2024년 복날 날짜와 한국 전통 여름 음식과 복(伏)날, 초복, 중복, 말복의 유래와 복날 정하는 기준 알아보기

 

[ 목차 ]

 

 

복날은 한국에서 여름철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를 의미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통 음식과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삼복(三伏)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는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여름철의 더위를 잘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음식을 먹는 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복날의 의미와 역사, 복날에 먹는 전통 음식들, 그리고 복날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I. 복날의 의미와 역사

 

 

 

 

▶복날의 유래

 

복날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해당하며, 중국의 전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삼복은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고 체력을 보강하는 풍습이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오늘날까지도 복날을 맞아 다양한 보양식을 즐깁니다.

 

 

 

 

▶복날의 의미

 

복날은 여름철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로,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는 날입니다.

 

복날의 음식은 주로 영양이 풍부하고 몸을 보양해 주는 식재료로 만들어지며,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실천됩니다.

 

 

 

 

II. 복날 날짜 정하는 기준

 

복날의 날짜는 음력을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삼복은 음력으로 계산되며,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복날은 약 10일 간격으로 이어지며,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정해집니다.

 

 

▶초복

 

초복은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여름철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초복은 하지(夏至) 이후 세 번째 경일(庚日)에 해당합니다. 하지(夏至)는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날로, 대개 양력 6월 21일 또는 22일에 해당합니다. 하지 이후 세 번째로 경일(庚日)이 되는 날이 초복입니다.

 

2024년의 경우, 6월 21일 하지입니다. 첫 번째 경일(庚日)은 6월 25일이 경신(庚申)일이며, 7월 5일이 두 번째 경일인 경오(庚午)일, 세 번째 경일인 경진(庚辰)일이 7월 15일로 바로 초복(初伏)에 해당되는 날이 니다.

 

 

 

▶중복

 

중복은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합니다. 중복은 초복 이후 네 번째 경일(庚日)에 해당합니다. 대개 초복으로부터 10일 후에 중복이 오며, 중복은 여름철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시기로 여겨집니다.

 

세 번째 경일인 경진(庚辰)일이 이후 7월 25일이 네 번째 경일인 경인(庚寅)일이 바로 중복(中伏) 에 해당되는 날이 됩니다.

 

 

▶말복

 

말복은 여름철 더위가 끝나는 시기를 의미합니다. 말복은 입추(立秋) 이후 첫 번째 경일(庚日)에 해당합니다. 대개 중복으로부터 10~20일 후에 말복이 오며, 말복은 여름철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로 여겨집니다.

 

네 번째 경일인 경인(庚寅)일이 지난 다음 입추(立秋)가 8월 7일이므로, 다섯 번째 경일인 경인(庚子)일인 8월 4일은 말복(末伏)에 해당되지 않고, 입추(立秋) 다음에 오는 첫 번째 경일인 8월 14일인 경술(庚戌)일이 말복(末伏) 에 해당 됩니다.

 

 

▶경일(庚日)의 의미

 

경일(庚日)은 천간(天干) 중 일곱 번째에 해당하는 '경(庚)'이 들어가는 날을 의미합니다. 천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로 구성되며, 이 중 '경(庚)'이 들어가는 날이 경일입니다.

 

즉, 일진이 경오(庚午), 경진(庚辰), 경인(庚寅), 경자(庚子), 경술(庚戌), 경신(庚申)일인 날이 이에 해당한다.

 

바로 이 초복, 중복, 말복은 모두 경일을 기준으로 하여 정해집니다.

 

삼복은 양력 7월에서 8월 사이(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의 잡절(雜節) 초복·중복·말복을 말한다.  첫 번째 복날을 초복(初伏)이라 하고, 두 번째 복날을 중복(中伏), 세 번째 복날을 말복(末伏)이라 한다.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24절기 중 하지는 양력기준 이지만 경일은 음력 이기에 삼복은 음.양력 두가지로 계산합니다.)

 

 

 

 

 

III. 복날의 전통과 문화

 

 

복날에는 체력을 보강하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전통 음식과 문화가 있습니다. 복날의 주요 음식과 전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계탕

 

삼계탕은 복날에 가장 많이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어린 닭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등을 넣어 끓인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삼계탕은 고단백 음식으로, 더위에 지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해 줍니다.

 

 

 

 

▶보신탕

 

보신탕은 전통적으로 복날에 먹는 보양식 중 하나로, 개고기를 사용하여 만든 음식입니다. 보신탕은 특히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있으며, 체력을 보강하고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다만, 보신탕은 현대에 와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다양한 대체 음식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장어구이

 

장어구이는 복날에 즐겨 먹는 또 다른 보양식입니다. 장어는 고단백 음식으로, 체력을 보강하고 원기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장어는 비타민 A와 E가 풍부하여 피부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추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이용한 국물 요리로, 복날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추어탕은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체력 보강에 좋습니다. 특히, 뼈 건강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콩국수

 

콩국수는 시원한 국물 요리로, 복날에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콩국수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에 좋으며, 시원한 국물로 더위를 식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IV. 복날 보내는 방법

 

 

복날에는 전통 음식을 먹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복날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는 방법들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여름철 더위로 인해 쉽게 탈수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차, 과일 주스 등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세요.

 

 

 

 

▶가벼운 운동

 

가벼운 운동은 체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 걷기, 스트레칭, 요가 등의 가벼운 운동을 추천합니다.

 

 

 

 

▶시원한 음식 섭취

 

복날에는 시원한 음식을 섭취하여 더위를 식히는 것도 좋습니다. 수박, 참외, 오이 등의 시원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여 체온을 낮추세요.

 

 

 

 

▶휴식과 수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낮잠을 자거나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을 취해 주세요.

 

 

▶실내 온도 조절

 

실내 온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더위를 피하세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하여 시원한 환경을 유지하고,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세요.

 

 

 

복날은 한국 전통에서 여름철 가장 더운 시기를 의미하며, 체력을 보강하고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전통 음식과 문화가 있습니다. 삼계탕, 보신탕, 장어구이, 추어탕, 콩국수 등 다양한 보양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가벼운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통해 여름철 건강을 지켜보세요. 복날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